[약] 시원타조아 - 비염 스프레이, 오트리빈 순한 버전 (부작용, 가격, 오트리빈과 차이)

조아제약 - 시원타조아 나잘 스프레이

• 제품명 : 시원타조아 나잘스프레이
• 품목 : 일반의약품
• 단위 : 30mL (1병)
• 가격 : 7000원 ~ 10000원 / 보통 9000원
• 분류 : 비충혈 제거제
• 성분 : 1mL 당
    옥시 메타졸린 염산염 0.5mg
• 성상 : 무색 내지 미황색의 투명한 액제가 함유된 스프레이제
• 효능효과 : 코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부비동염에 의한 증상(코막힘, 콧물, 재채기, 머리 무거움) 완화
• 용법용량 :
    만 7세 이상 : 하루 최대 6회까지 1회 2번 양쪽 비강에 분무
    만 2세 ~ 7세 : 하루 최대 6회까지 1회 1번 양쪽 비강에 분무
    적용 간격을 3시간 이상하며, 연령,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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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떤 제품인가요?

  오늘 알아볼 제품은 코가 막혔을 때 코에 뿌리는 약인 시원타조아 나잘 스프레이입니다! 전에 다루었던 오트리빈, 코마키텐과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하지만 두 제품과 달리 시원타조아는 옥시 메타졸린 성분을 함유한 제품입니다!

☆ 성분 ☆

옥시 메타졸린 :
  자일로 메타졸린과 마찬가지로 코막힘, 콧물 증상에 쓸 수 있는 비충혈 제거제입니다. 코 안쪽의 혈관이 확장되면, 코 안쪽 공간이 좁아지고, 혈관으로부터 수분이 빠져나와 콧물을 만듭니다.
  옥시 메타졸린, 자일로 메타졸린 같은 비충혈제거제는 이렇게 확장된 코의 혈관을 수축시켜 코막힘과 콧물 증상을 완화해 줍니다.

  앞서 다룬 오트르빈 멘톨 0.1% 분무제와 코메키나 나잘 스프레이의 주 성분은 자일로 메타졸린이었는데요. 자일로 메타졸린은 효과가 강하고 빠른 대신, 만 12세 이상의 성인과 청소년에게만 사용 가능한 성분이었습니다.

  이와 다르게 오늘 다루는 시원타조아 나잘 스프레이 제품의 주 성분은 옥시 메타졸린입니다. 이 성분은 자일로 메타졸린과 거의 비슷하지만, 비교적 순한 성분이기 때문에 만 2세부터(!!!) 사용 가능한 성분입니다.

  옥시 메타졸린은 좀 더 순한 성분이지만, 나잘 스프레이기 때문에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것은 동일하며, 지속 시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만 12세 미만이라 오트리빈이나 코마키텐은 사용할 수 없는데, 단순 생리 식염수로는 효과가 안 나타나신다면 선택하시기 좋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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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떻게 사용하는 약인가요?

  오트리빈의 순한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증상에 따라 하루 최대 6회까지 적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하루에 2회 정도 뿌리시면 됩니다. 연령에 따라 1회에 뿌리는 양의 차이가 있는데요.

  만 7세 이상이시라면, 1회 적용하실 때마다 2번씩 뿌려주시면 됩니다.

  만 2세 이상, 7세 미만이시라면, 1회 적용하실 때마다 1번씩 뿌려주시면 됩니다.

  뿌리실 때는 막히지 않은 코도 모두 뿌려주셔야 해요! 꼭 양쪽 코 속에 모두 골고루 뿌려주세요! 이때 머리를 젖히거나 숙이지 마시고 똑바로 선 상태에서 뿌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젖히시면 목 뒤로 약이 넘어갈 수 있고, 숙이시면 제대로 약 적용이 안되고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성분이 순해지긴 했지만, 투여 간격은 최소 3시간를 유지해 주세요!

★ 용법 ★

1) 만 7세 이상 : 하루 최대 6회, 1회 적용 시 2번 뿌려주세요.
2) 만 2세 ~ 7세 미만 : 하루 최대 6회, 1회 적용 시 1번 뿌려주세요.
3) 양쪽 코 속에 모두 뿌려주세요.
4) 똑바로 선 상태에서 뿌려주세요. (고개를 숙이거나, 젖히지 말기!)
5) 투여 간격은 최소 3시간 이상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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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의사항은 무엇이 있나요?

1) 반동성 비충혈 유발 가능

  자일로 메타졸린보다 순한 성분이라고는 하지만 기전이 같기 때문에 내성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2주 이상 장기적으로 사용하실 경우, 반동성 비충혈이 유발되어 오히려 콧물, 코막힘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코 속 혈관이 약물과 상관없이 다시 확장되어 지속적으로 비충혈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옥시 메타졸린도 코의 약물 수용체에 결합하여 효과가 나타나는 성분인데요. 약물을 오래 사용할 경우 체내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수용체가 활성화되었다고 판단하여, 오히려 그 수용체의 수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다운 레귤레이션이라고 합니다. 내성의 원인이 됩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약 성분을 투여해도, 약이 작용을 할 수가 없게 되고 증상이 오히려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꼭 시원타조아 제품도 장기간 이용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약 7일 ~ 10일 정도 사용하셨다면, 꼭 2일 정도는 휴약기를 가지신 후 다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절대 2주 이상 연용하시는 것은 안됩니다!

 

2) 만 2세 미만 영아(젖먹이) 금기

  순한 성분이지만 내성 및 심혈관계에 끼치는 영향이 있기 때문에 만 2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만 2세 미만의 경우는 생리 식염수 성분으로 되어 있는 제품 밖에 선택지가 없습니다.

  생리 식염수로만 되어 있는 제품은 오트리빈 베이비, 피지오머 베이비가 있고, 멸균 생리 식염수를 쓰셔도 됩니다. (추후 포스팅 하겠습니다!)

 

3) 알레르기성 비염에는 비효율적이에요.

  알레르기성 비염은 일반 코감기와 다르게 체내에서 분비되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이 원인인데요. 이 경우에는 시원타조아와 같은 비충혈 제거제를 사용해 당장의 콧물을 잡더라도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뿌리는 시원타조아나 오트리빈 제품보다는 항히스타민제가 포함된 코마키텐이나 먹는 알레르기약이 더 효과적입니다. 시원타조아와 같은 비충혈 제거제는 당장의 코의 확장된 혈관을 수축시켜 줄 수는 있지만, 체내의 히스타민을 억제하는 효과는 없기 때문입니다.

 

4) 임산부, 수유부 주의

  임산부의 경우 3일 이내로 단기간 사용할 수는 있지만, 태반을 통과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 이상 길게 이용하는 것은 주의해 주세요!

  수유부의 경우 모유를 통해 성분이 분비될 가능성이 있으며, 영아의 심혈관계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투여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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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오트리빈과 같이 코가 막혔을 때 쓸 수 있는 나잘 스프레이 중 좀 순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시원타조아 나잘 스프레이를 알아보았습니다. 이 제품도 제품명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이름만 들어도 시원해지는 느낌! 너무 직관적이라 재밌네요. (자연스럽게 조아제약 홍보도 할 수 있는 이름...)

  코막힘만큼 답답한 것도 없는 것 같아요. 그럴 때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나잘 스프레이 제품을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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