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책] 2022년 읽은 책 결산 - 한해 동안 나는 어떤 책을 읽었나? (책 추천)
제1회 올해의 책 (Book Of The Year; BOTY) 선정을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등수 세우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2022년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읽은 책들에게 해볼 수 있게 되어 너무 신나네요!
여담으로, 올해의 책이라는 이름은 사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 GOTY)에서 유래되었습니다..ㅎㅎ (겜덕인걸 숨길 수가 없네요.)
바로 첫 후보부터 만나보실까요?
1. 메타버스 새로운 기회
작년부터 메타버스라는 키워드에 관심이 엄청났습니다. 19년도 말 부터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우리는 비대면 생활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뉴 노멀이라는 말이 등장하면서 어떤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서로 그려보곤 했습니다. 특히, 영화나 게임에서 보던 가상현실 세계, 증강현실 세계가 정말 금방이라도 코 앞으로 다가올 것 같은 기대가 컸었죠. 그래서 관련 책을 한 권 읽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메타버스라는 말을 아무렇게나 막 쓰고 있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은 있었는데, 이 책을 읽어보면서 메타버스가 뭔지 개념적으로 살짝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메타버스 관련 주식이야기로 조금 빠지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메타버스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으시거나,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고 싶으시다면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확실히 저자들의 인사이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오늘부터 나는 브랜드가 되기로 했다.
2022년 초에 까망약사님과 빨강제약님 등 많은 약사님들과 전국 약대생들이 함께 진행했던 '2022년 전국약대생 PPR 워크샵'을 진행하면서 읽어보게 된 책인데요.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스스로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 나만의 색깔을 어떻게 내 삶에 녹여낼 것인지, 그리고 그것을 남들에게 어떻게 뽐낼 수 있을 것인지 고민해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읽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3. 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2022년 결혼을 결심한 해인데요. 막상 결혼을 해야지라고 마음먹었는데 너무 그 개념이 막연한 거예요. 응? 근데 결혼이 뭐지? 그냥 배우자와 함께 남은 평생을 함께 사는 건가? 라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나는 어떤 마음으로 결혼을 하는 거지? 굳이 해야 하나?라는 생각까지 들면서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런데 딱 이 책을 만나면서 결혼관에 대해 새롭게 정립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너무 고마운 책입니다. 혹시 결혼을 앞두고 계시거나 하신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4. 뉴타입의 시대
격동의 시기라고 합니다. 특히 2022년은 무슨 일이 그렇게 많았는지 엄청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영원할 것 같았던 비대면의 일상이 조금씩 돌아오면서 우리의 일상 자체가 살짝 삐걱거리는 느낌도 있었고요. 뭐 부동산과 주식은 왜이리 난리였을까요?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논지는 "앞으로의 세계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입니다. 절대로 예측할 수 없으니 예측할 생각은 ATP의 낭비라는 것입니다. 대신 우리가 그런 격동의 세계에서 어떻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지 기본기를 다질 수 있도록 잔소리와 조언을 해주는 책입니다!
5. 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코로나 이야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네요.. 이 책도 코로나 때문에 접하게 된 책인데요. 비대면 일상에서 여러 플랫폼들이 우후죽순 들어섰고 서로 끊임없는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식자재 플랫폼만 해도 대기업인 쿠팡과 이마트쓱을 시작으로 마켓컬리, 오아시스 등등 여러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도대체 플랫폼이라는 것은 어떤 기업이고 앞으로의 비전은 어떨까요? 또 어떤 분야에 플랫폼 기업이 들어설까요? 그리고 우리는 플랫폼들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6. 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혁명
모든 사람들은 강점과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 것을 34가지의 항목으로 분리하여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논지는 "약점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강점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라!"입니다. 사람들은 약점을 가리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저 또한 약점을 숨기고 열심히 극복하여 '평범한' 수준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많이 했어요. 특히, 내향적인 것이 스스로 너무 단점이라고 생각해 오히려 모임에 자꾸 나가고 술약속 잡고 했던 기억이 있네요. 당연히 실패했습니다. 그냥 저는 그런 분위기를 그냥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인정했어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약점을 극복하는 데 에너지를 쓰는 것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발굴하여 개발하는 데 에너지를 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조언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 궁금 해시지 않으시나요? 책을 읽어보시면서 스스로의 강점이 무엇인지 찾아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7. 백만장자 습관
사실 제목에 어그로가 끌려서(...) 집은 책이었습니다. 저자는 백만장자들의 습관을 10가지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만이라도 배우면 이득이지 않은가? 생각이 들어 읽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습관을 설명하고 있었지만 그중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관점 습관'이었습니다.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는 습관이었는데요. 정말 말은 쉽지만 실천은 어려운 습관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10가지 습관 중 하나만이라도 가져오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읽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8. 연필로 쓰기
제가 그동안 너무 자기계발, 경제경영서에만 관심이 있던 것은 아닌가 하여 좀 밸런스를 맞춰야겠다(...)라는 생각에 유명한 소설가이신 김훈 님의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수필집인데요. 정말 일상의 평범한 부분들을 이렇게 생각하여 글로 녹여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셔서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읽고 나서는 저도 소소한 일상들을 이렇게 아름답게 글로 써 내려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힐링이 하시고 싶으시다면 부담 없이 읽어보실 만한 책입니다.
9. 아들아, 돈 공부 해야 한다
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편지 형식으로 쓰는 문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책이었습니다. 저도 마치 저의 아버지께서 경제에 관해 조곤조곤 말씀해주시는 느낌을 많이 받아 정말 술술 읽혔던 책입니다. 돈에 관련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처세 및 생활의 지혜, 어떤 사람과 결혼해야 하는지 등 여러 방면에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10. 부와 성공의 인사이트, 유대인 탈무드 명언
세상은 유대인이 쥐락펴락하고 있다는 말을 들어본적이 있는데요.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이기에 이런 높은 자리에서 세상을 호령할 수 있었을까 궁금증이 많이 들어 탈무드 관련 책을 몇 권 읽어보았습니다. 읽어보면서 탈무드는 어렸을 때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많은 지혜와 인사이트가 녹아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는 "하나님은 배우자의 눈물을 세고 계신다."와 "친구를 사귈 때는 한 계단 위를 보아라."였습니다.
11.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제가 좋은 남편인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을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자녀 교육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네요. 위 책을 읽은 후 탈무드를 기반으로 자녀를 교육하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생각이들어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읽어보면서 유대인들의 자녀 교육에 대한 신념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한국 교육에 대해서 필요 이상으로 비판적이지는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한국 교육과 유대인들의 교육을 비교해보며 좋은 부분만 잘 버무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 4~7세 보다 중요한 시기는 없습니다
요즘 오은영 박사님의 '금쪽같은 내 새끼'라는 프로그램을 종종 보는데요. 볼 때마다 자녀교육이라는 것이 참 위대하고 어려운 것이구나 생각이 많이 듭니다. 나중에 자녀가 생겨서 제가 실전에 임해야 하게될 때 이런 기본 지식들이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좀 아쉬웠던 점은 자녀 교육의 어려운 점과 부모로서 꼭 해야 하는 것들을 조언하고 있다 보니 '내가 정말 이것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마음속에 생기더라고요. 육아라는 것이 정말 위대하고 감사한 일이고, 또 육아를 통해 내가 많이 배울 수 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13. 바보야, 문제는 유통이야!
제가 자주 가는 식자재 마트가 있는데요. 그리 크지 않은 점포에 젊으신 사장님께서 운영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 이렇게 싸게 팔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싼 물건들도 많은데요. 이런 분들은 어떤 유통경로로 이런 물건들을 수급하시는지, 더 나아가 나도 이런 사업을 할 수 있을까 싶어 유통에 관련된 책을 한 권 읽어보았습니다. 읽어보면서 내가 아는 시장은 정말 작은 부분에 불과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매몰뿐만 아니라 공동구매시장, 폐쇄몰, 복지몰 등등 제가 모르던 시장들을 알게 되어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나중에 저도 물건을 유통하게 되면 다시 참고하여 읽어보아야겠습니다.
14. 꿈꾸는 다락방
"R=VD"로 유명한 책이죠. 이 책의 주요 논지는 언뜻 보면 진부할 수 있는 "정말 현실적으로 꿈꾸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입니다. '당기는 힘', '꿈을 꾸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긍정의 힘' 등은 아직도 진짜다, 사짜다 하는 말이 많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이런 토론이 그렇게 유익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런 말들을 사짜라고 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당연히 꿈꾸는 것만으로 현실을 이룰 수는 없고, 그래서도 안 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말들이 꿈을 현실적으로 꿈으로서 자꾸 거기에 신경이 쓰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움직이게 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말이 무조건 맞다 틀리다를 떠나서 이 책에서 주는 메시지를 나에게 어떻게 적용하여 내가 이득을 취할 것인가!(극한의 이득충 자세로..)로 접근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15. 역행자
'인생도 게임처럼 나름의 공략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 말 중 하나인데요.(겜덕 아니랄까 봐) 우리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진부한 주제를 굉장히 입담 좋게 맛깔스럽게 풀어준 책입니다. 읽는 동안 팩트로 두들겨 맞으면서도 시원한 맛이 있는 책이라 정말 재밌게 술술 읽었습니다. 이런 매력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어 현재도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여러 분들도 한번 읽어보시면 어떨까요?
16. 구글 애드워즈 마케팅
17. 구글 애드센스 마케팅
18. 구글 애드센스로 돈 벌기
15번의 역행자 책을 읽어보고 블로그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뭔가를 처음 시행할 때는 그전에 책을 좀 읽는 습관이 있는데요. 이왕 블로그를 할 거면 수익도 생각하면 좋겠다 생각이 들어 관련 책을 몇 권 읽어보았습니다.
19. 아비투스
[책 리뷰] 아비투스 - 상류층, 그들만의 아우라
책 이름 : 아비투스 HABITUS 저자 : 도리스 메르틴 장르 : 인문/교양 출판사 : 다산 초당 출간일 : 20.08.03 총 페이지 수 : 총 346페이지 가격 : 정가 18000원 어떤 책인가요? 1. 아비투스란 무엇인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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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네책에 처음으로 올라간 아비투스입니다. 부자의 품격 즉, 아우라에 대한 책입니다. 우리가 지금은 부자, 최상류층이 아닐 수 있지만 이들의 삶과 품격을 엿보면서 닮아가면 우리도 점점 부자의 품격이 나타나게 될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삶이 변하게 되겠죠!
20. 평생 현금이 마르지 않는 투자법
[책 리뷰] 평생 현금이 마르지 않는 투자법 - 나만의 캐시 카우, 돈 버는 우물 만들기
책 이름 : 평생 현금이 마르지 않는 투자법 저자 : 박성현 분류 : 투자/재테크 출판사 : 유노북스 출간일 : 22.06.02 총 페이지 수 : 총 271페이지 가격 : 정가 16000원 어떤 책인가요? 돈 버는 우물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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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원이 나오는 우물을 만들자"가 이 책의 핵심 논지입니다. 우리가 한 달에 얼마 정도가 자동으로 생기면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지만 저는 한 300만 원이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100만 원이라는 돈이 저절로 나오는 우물을 3개만 만들면 될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이 책을 읽어보시면서 자동 수익이 될만한 아이디어를 얻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와~ 정리하다 보니 총 20권의 후보가 나왔습니다. 올해 은근히 책을 많이 읽은 것 같아 뿌듯하네요!
그러면 올해의 책 1, 2, 3등은 과연 누구일까요???
두구두구두구...
근데 한 번에 다 하면 재미없겠죠! (저... 방망이는 내려주세요..)
그 주인공은 다음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분의 곁에서 더 좋은 이야기, 더 좋은 건강지식을 전달하는
이약사가 되겠습니다.